[시선뉴스 뉴스팀] 출범 한 달을 맞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심각할 정도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대선 후보시절부터 지적돼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통' 이미지가 더욱 확고해졌고, 국정운영을 원활하지 못한데 따른 실망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1일 나흘간 실시한 '박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44%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6% 신뢰수준에서 ±2.8%P였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9%)과 강원(53%), 연령별로 60세 이상(65%)과 50대(49%) 등 장·노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호남(25%), 30대(29%)와 20대(40%)에서는 긍정 평가 답변율이 낮았다.

한국갤럽이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인사 잘못’이 29%로 가장 많았고, ▲‘국민 소통 미흡’(11%) ▲‘원활하지 않은 국정운영’과 ‘공약 실천 미흡’(각 1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갤럽은 “의견 유보 비율이 높은 것은 취임 후에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난항이 계속되는 등 박근혜 정부 업무 추진이 부각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김영삼 대통령(1993년)과 김대중 대통령(1998년) 지지도는 71%였고, 노무현 대통령(2003년)은 60%였고, 이명박 대통령(2008년)은 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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