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절도 혐의로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온 뒤 또 절도 행각을 하려다 덜미 잡힌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차량 안에 물건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절도 미수)로 이 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4일 오전 6시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길가에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승용차를 발견, 운전석으로 들어가 차량털이를 하려다 차량 주인(37)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2일 같은 혐의로 수감돼 있다 출소했다. 이 씨는 출소 당시 가지고 있던 1만원을 빵과 담배를 사고, 찜질방에서 하루 묵으며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출소 후 빵 한끼 식사를 한 뒤 계속 굶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 씨를 불구속 조사한 후 노숙인 쉼터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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