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통해 만난 이복 누나를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통해 만난 이복 누나를 6년 간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이 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06년 5월 새벽 1시쯤 부산 사하구 이복 누나 A(56·여)씨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4월까지 6년 동안 총 50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씨는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자녀와 지인에게 알리고 인터넷에 올리겠다. 신고하면 죽는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1983년 이산가족 찾기 방송으로 A 씨와 상봉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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