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캠프 참모진과 함께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유승민 의원이 봉하마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유승민 sns]

유 의원은 전날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같은 행보는 국립서울현충원의 전직 대통령 묘소를 모두 참배하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을 강조한 뒤 이어진 행보로 보인다.

8일 기자들과 만난 유승민은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등 여러 가지 정의롭지 못한 부분에 대해 평생 항거하다 대통령이 되셨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도 상당히 낮은 지지도에서 출발해 극적인 과정을 거쳐서 되셨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 의원 역시 현재는 지지율이 낮지만 ‘돌풍’을 일으킬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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