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이정선 화백)
특검이 지난 29일 업무방해와 위증 혐의로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56)을 기소했습니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55)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62·구속)이 최순실씨 측으로부터 정유라(21)씨의 체육특기자전형 합격을 부탁받은 것을 승인했고 김 전학장은 남궁 전 처장에게 이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궁 전 차장은 이에 2014년 10월18일 면접고사장에 정씨가 금메달을 지참한 채 면접을 보도록 허용하고 면접위원들에게 "총장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을 뽑으라고 지시했다"고 압박했으며 면접고사장으로 이동하는 면접위원들을 쫓아가며 두 손으로 손나팔을 만들며 "금메달입니다. 금메달"이라고 소리까지 쳤습니다.
남궁 전 차장의 이와 같은 수고로 인해 정씨는 전체 면접자 중 최고점수를 받아 111명 중에서 6명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에서 6등으로 합격했습니다.
손나팔까지 만들면서 이뤄낸 부정입학으로 인해 선량한 학생들이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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