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기자 / 디자인 이연선 pro]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회 운행 등 대중교통 공급을 확대하고 도시고속도로 소통 예보 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도심 소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서울시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은 크게 ‘대중교통 공급 확대’, ‘교통량 분산 유도’, ‘도심 소통과 안전 관리’ 등 3가지로 분류 된다.

먼저 대중교통 공급 확대를 위해 1.28(토)~29(일) 다음날 02시까지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 1~9호선, 서울 시내 주요 5개 기차역과 4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33개 시내버스 노선 02시까지 연장되고 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 택시도 정상 운행한다.

설 성묘를 위한 대중교통도 확대 운영된다. 1.28(토)~29(일) 이틀 간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회 운행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서울 5개 터미널 경유 고속·시외버스가 1.25(수)~1.28(토) 동안 하루 평균 774대 증편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가 1.26(목)~1.30(월) 간 07시~다음날 01시까지로 확대 운영된다.

그리고 자가용 이용 시민들을 위해 ‘고속도로 교통 예보’가 제공된다. 예보에 따르면 설 당일 가장 막히고, 26일보다 27일 귀성을 하는 것이 좋고, 28일 귀경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역귀성하는 사람을 위해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지하철 역사에 ‘1회권 교통카드 이용 안내문’을 부착하고 근무 요원을 보강 배치할 계획이다. 게다가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별로 행선지를 표출한다.

교통편 증편 등의 지원 외에도 서울시는 연휴 기간 도심 유동인구 밀집지역,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부 등 교통사고 취약지점 ‘특별 안전관리’와 도심 주요 지점 ‘소통관리’ ‘음주 단속’ 실시할 계획이다.

위 사항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또는 상이하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울교통포털’, ‘지하철안전지킴이’ 등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민족 최대 명절 설,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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