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 부암동에서 시작해 사직공원에서 끝나는 인왕산의 자락길은 나만의 비밀 정원을 거니는 듯 여유있는 산책을 할 수 있다. 쉬엄쉬엄 걷기에 괜찮은 코스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서울에는 산책길이 많다. 둘레길과 자락길, 순환길이 산마다 조성되어 있어 어디든 산책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왕산 자락길은 사방팔방이 탁 트인 전망으로 서울 도심의 빌딩숲이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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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자락길은 오랜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천년 왕조를 꿈꾸던 사직단, 단군을 모십 단군성전, 활 시위 끝으로 삶을 살아내던 황학정, 정선이 사랑한 수성동 계곡,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의 언덕과 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인왕산 자락길을 산책하며 단군성전부터 윤동주시인의 언덕까지 길 세월을 함께 여행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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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왕산 자락길은 나무테크로 바닥이 장 정비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지만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산책 후 부암동에서 사직단까지 이어지지만 조금 더 걸어서 통인시장까지 가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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