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북 제천)] 해가 짧은 겨울에는 ‘야경’만큼 좋은 경치 구경이 없다. ‘청풍명월’의 도시에서 대표적인 야경 포인트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의림지’다.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약 1400여 년 전에 축조되었지만 지금도 관개용 저수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림지는 낮에도 한적한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밤에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저수지 가운데 설치된 분수와 인공폭포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색색깔 불빛에 반짝거린다.
주변에 까맣게 내린 어둠과 함께 나무 데크를 밝히는 작은 등불, 떨어지는 폭포수를 듣다보면 아름다운 야경에 한 번 반하고, 맑은 물 소리에 두 번 반한다.
낮과 밤,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의림지. 제천을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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