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ABB코리아(대표 최민규)는 ABB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해상에 위치한 사르브 유전지역에 9대의 이동형 변전소(E-House)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말, 현대건설로부터 수주한 미화 8천만 달러(한화 약 94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ABB의 E-House는 모듈화 된 시스템으로 이동성이 높고 설치 및 이전이 쉬워 바다 위에 위치한 원유처리시설과 같은 외딴 지역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효율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옥외형 외함 내에 저압 및 고압 개폐기를 포함한 모터 제어시스템, 가변주파수드라이브(Variable-frequency drive, VFD), 전력설비 보호제어감시시스템(Electrical Control Monitoring System, ECMS)등 다양한 보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장에서 설치 유지보수 업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마이크로 그리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차세대 효율적인 변전소 솔루션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은 ABB의 E-House는 지르쿠섬과 새롭게 건설된 인공섬 2곳의 해상 원유처리 시설에 전력망 없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된 변전소는 길이 98m 초대형 E-House를 포함, 총 4000㎡ 규모에 이른다. 이에 UAE 사르브(Satah Al Razboot, SARB) 원유처리 시설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가동 후 본격적인 원유생산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BB 전기제품(Electrification Products) 사업본부 대표 타락 메타(Tarak Mehta)는 “2017년부터 강화된 조직구성으로 저압 및 고압 솔루션을 보다 고객 요구에 맞춰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번 UAE 사르브 원유처리시설 납품사례로 ABB가 고객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125년 이상 혁신의 역사를 지속해 온 ABB는 전기제품, 로봇 및 모션, 산업자동화, 파워 그리드 관련 기술개척기업으로 전 세계 유틸리티, 산업계, 수송 및 인프라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100여 개국 13만5천여 명의 ABB 직원들이 산업 디지털화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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