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나이지리아 공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을 겨냥해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중 난민촌에 폭탄을 잘못 투하했다.

이로 인해 구호단체와 난민 등 최소 52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 출처/플리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공군 소속 전투기가 이날 오후 실수로 동북부 보르노주 칼라발게 란(Rann) 지역에 있는 한 난민촌에 폭격을 가했다.

나이지리아 공군 측은 “보코하람 대원들이 그곳에 집결할 것이란 정보를 토대로 작전을 명령했다”며 “전략적 실수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군은 지난달 보코하람 축출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대대적 전투를 벌여왔다.

민간인을 향한 나이지리아군의 오폭 사고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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