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기획부 / 디자인 최지민pro] 본 기사는 기획부 소속 이호 부장(호부장), 심재민 기자(심차차), 문선아 선임 에디터(문지박령)가 하나의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지난해 4월 캐나다에서는 이혼 부부 간 ‘강아지’ 양육권 소송 벌어지기도 했다. 정이 든 부부는 서로가 그 강아지의 양육권이 있다며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비록 법정에서는 “개는 개일 뿐”이라며 가족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은 가족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과거 동물은 동물일 뿐 철저하게 사람과 구분을 지었지만 최근에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정 되어 반려동물에 많은 노력을 쏟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사회의 변화에 맞춰 반려동물 장례, 보험, 호텔, 애견 씨스터 등 반려동물 산업이 발달해서 해당 분야에 재테크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2020년에는 5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1000만명으로 잠정 집계돼, 애완용 반려동물 수가 연간 신생아수인 43만5000명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출처/통계청)

 

“지난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유기 동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동물등록제는 3개월 이상의 개로 한정이 되어 있는 만큼 고양이에는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2개월 이상의 강아지가 판매 가능한 것에 비해 3개월 이상의 강아지부터 등록 가능하게 한 것은 등록 시점이 달라져 정확한 추산을 할 수 없게 한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물체가 아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감각을 느끼고 감정을 표할 수 있는 존재다. 실제로 유기동물 보호소에는 사람에게 버려져 몸 뿐 아니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동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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