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구)] 4대문 안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 도성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다.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결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아련한 옛 숲길 걷기)

한양도성에는 4대 문과 4소문이 있다. 4대문은 북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숙정문과 흥인지문, 숭례문, 돈의문이고, 4소문은 서북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창의문과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이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아련한 옛 숲길 걷기)

또한 한양도성은 돌 하나하나에 우리 역사의 세월이 아로새겨져 있다. 이는 조선시대 성벽 축조 기술과 변천, 발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그 속에서도 조선시대 민초들의 한과 서러움도 함께 보이는 듯하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아련한 옛 숲길 걷기)

하지만 한양도성은 근대화로 접어들면서 옛 모습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다. 한양도성의 역사성을 온전히 보존하여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전승하기 위해 현재 서울시는 곳곳에 훼손된 한양도성의 주변을 발굴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아련한 옛 숲길 걷기)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양도성 길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걷기 좋은 곳이다. 집안에만 있기보다도 조선의 역사와 깊어가는 겨울을 몸으로 느껴보는 한양도성 길을 가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사진 '아련한 옛 숲길 걷기'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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