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 디자인 이정선pro]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은 눈 오는 날을 좋아하나요? 이번 겨울은 마른 겨울인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서운하기만 합니다. 저는 추위를 잘 타서 사계절 중 겨울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하얗게 내리는 눈이 있어 겨울을 견딜 수 있죠. 하하

어렸을 때에는 눈이 내리는 날이면 눈이 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창문에서 참 열심히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치 내 노래가 주문이 되어 눈이 계속해서 내리는 것 같아 쉬지 않고 열심히 불렀었죠. 그렇게 한바탕 눈이 내리고 나면 동네친구들이랑 모여서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던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기후변화 때문인지 재난처럼 폭설이 내리는 해가 있고 지금처럼 눈이 잘 내리지 않는 해도 있는데요. 예전처럼 눈이 온다하여 마음껏 뛰어 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눈이 안 오는 겨울은 진정한 겨울이 아닌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눈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눈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속 명대사를 준비했습니다.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나랑 눈사람 만들래?) - 영화 겨울 왕국

2013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은 대한민국의 Let it go 열풍을 이끌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오늘의 명대사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은 안나가 방에만 틀어 박혀 있는 언니 엘사를 향한 구애의 말이죠.

언니 엘사가 방에 있게 된 이유는 안나 때문입니다. 눈과 얼음을 만드는 능력을 가진 엘사가 안나와 함께 놀다가 실수로 안나의 머리에 마법을 쓰게 됐고 이 때문에 안나의 기억을 지우면서 겨우 살려냈기 때문이죠. 마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때까지 방 안에 혼자 있게 된 엘사. 그리고 그때의 기억을 잊은 안나는 서로를 좋아하지만 함께 할 수 없는 채,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해가 쌓여가며 성장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자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언니가 그리울 때마다 언니의 방 앞에서 부르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그 노래를 듣는 언니의 마음도 편치는 않았겠죠. 결국 영화의 마지막은 두 자매의 관계 회복으로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엘사의 마법으로 성 안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안나와 엘사 자매처럼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 우리에게도 엘사의 마법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설사 눈 때문에 출근길이 혼잡해지더라도...말입니다. 히히

오늘은 그런 날~ 하늘에서 눈이 펑펑 오는 마법의 주문을 부탁해~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나랑 눈사람 만들래?) - 영화 겨울 왕국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