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기자 / 디자인 이정선 pro] 최근 몇몇 사람들이 항공기에서 소란을 피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비행기를 이용할 때에는 안전과 주변 사람들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하는 예절이 있다.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자리에 착석할 때, 등받이를 젖힐 땐 뒷사람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좌석을 바꿀 땐 승무원을 통해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불편하다면 신발을 벗되, 양말까지 벗는 것은 자제하고 기내 편의품에 들어있는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앞좌석 팔걸이에 발을 올려놓는 행위는 금물이다.

화장실 이용할 때에도 예절을 지켜야 한다. 사람이 있는 경우 빨간색으로 'Occupied'로 표시되고, 없는 경우는 녹색으로 'Vacant'라고 표시되므로 노크보다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화장실 사용 후 뒷정리는 필수라는 점도 기억해야한다. 또한 화장실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승무원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뿐만아니라 이/착륙 시 이용 불가라는 점과 절대 금연이라는 점 역시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승무원에 용무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땐 좌석 팔걸이에 있는 호출버튼을 누르고 대기하거나 승무원이 가까이 있다면 눈짓이나 가벼운 손짓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기내 제공되는 알코올 음료 이용할 때에도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제공되는 맥주나 와인 등 알코올 음료는 최소량만 마셔야 한다. 항공기는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이유로 취기가 평소의 3배 정도 빠르게 오르기 때문이다. 음주로 흐트러지거나 거친 행동을 한다면 타인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안전한 비행에 지장을 준다.

기내에서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사용도 자제해야한다. 기내에서는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 제한되는데 승무원에 안내에 따라 전원을 끄거나 비행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만약 심심하다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행선지에 도착했을 때에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내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바퀴가 땅에 닿자마자 안전벨트를 푸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비행이 완전히 멈춘 후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차례로 하차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안전하다.

자 그럼 반대로 기내 꼴불견 행태 순위를 알아보자.

기내 꼴불견 행동으로는 앞좌석을 발로 차는 행동 (61%),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부모 (59%), 냄새나는 승객, 헤드폰 볼륨을 키워 옆 사람의 귀를 거슬리게 하는 승객 (50%), 끊임없이 술을 마셔대는 승객 (45%), 귀찮을 정도로 말을 걸어오는 승객 (43%) 순으로 꼽혔다.

이상 기내 예절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두의 안전하고 편한 여행을 위해 기내 예절은 꼭 지키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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