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0일 한 주를 시작하는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정유라 여권 10일 자정부터 무효화, 귀국 압박 조치
정씨, 덴마크 검찰의 강제송환 심사에 대비 중

덴마크에 구금돼 있는 정유라 씨의 여권이 오늘부터 무효화됐습니다.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귀국을 압박하기 위한 특검의 조치였는데요. 체포 구금된 이후 특검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덴마크 검찰이 강제송환 여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덴마크 검찰의 강제송환 여부 결정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상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현재 정씨는 검사장을 역임한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담당 변호인을 바꾸고 덴마크 검찰의 강제송환 심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출처/픽사베이, 한화그룹 홈페이지, 플리커, 위키미디어 공용, 피파홈페이지

2. 한화그룹 셋째 아들 폭행사건, 합의과정서 한화 개입 의혹
한화 “그룹 차원의 조직적 움직임 아냐”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 씨의 폭행사건 합의 과정에서 한화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구속)씨는 이달 5일 만취 상태에서 주점 종업원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 됐습니다. 오늘 한화그룹과 경찰 등에 따르면 그룹 소속 임원이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천만 원을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는데요. 이 사실에 대해 김씨의 범죄를 수습하려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 도와준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개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3. 정부, 설 연휴 안전․응급상황 대처 대책 마련
재난상황관리 능력 강화, 응급진료체계 운영

정부가 설 연휴, 안전이나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오늘 설 연휴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항만이나 다중이용시설, 산재 취약 사업장 등의 범정부 사전 특별점검 강화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재난상황실 인력을 보강하고, 폭설이나 추위에 대비해 24시간 근무하는 등 재난상황관리 능력을 강화합니다. 이뿐 아니라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하고 병원과 약국은 돌아가며 문을 여는 등 응급진료체계도 연휴 중 운영합니다.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IFA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
지난해 명실상부 최고의 활약 펼친 선수로 인정

다음 스포츠 소식입니다. FIFA(국제축구연맹)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됐습니다. 제 1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호날두는 34.54%를 득표해 26.42%를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7.53%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제쳤습니다. 지난 달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를 받으며 메시(5회)를 바짝 추격한 호날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명실상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임을 재차 인정받았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한겨울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새해 들어 첫 한파인데요, 찬바람까지 불며 체감 추위가 더욱 심했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 후반까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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