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유진 / 디자인 이연선 pro]

▶ 마르코 폴로 (Marco Polo)
▶ 출생-사망 / 1254년 ~ 1324년 1월 8일
▶ 국적 / 이탈리아
▶ 활동분야 / 여행
▶ 주요저서 / ‘세계 경이(驚異)의 서’ (통칭 동방견문록)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인으로 동방여행을 떠나 중국과 일본 등을 여행하고 원나라에서 관직에 올라 17년을 보냈다. 작가인 루스티켈로에게 필록 시켜 동방견문록을 만들었다.

 

- 아버지를 따라서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 니콜로 폴로는 동방과의 무역으로 부를 축적하는 무역상이었다. 그와 그의 삼촌은 마르코 폴로가 태어나기 전(1254년 경)에 동방에 무역을 하기 위해 출발하였다가 타국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바람에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로 돌아올 수 가 없었다. 그러다 그들은 원나라의 사신을 만나게 되어 그들의 제안으로 쿠빌라이 칸과 만났고 1269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271년, 그들은 17살이 된 마르코 폴로와 함께 다시 동방을 향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 쿠빌라이 칸을 만나다
여행을 시작한 마르코 폴로 일행은 지중해를 건너 터키를 지나 페르시아만 호르무즈해협에 도착하였다. 이곳부터 마르코 폴로의 일행은 육로를 이용하여 고원과 사막을 거쳐 중국의 하서지방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 때 마르코 폴로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게 되면서 간저우에서 1년 동안 요양한 후 상도에 도착하여 쿠빌라이 칸을 만나게 되었다.

- 원나라 관직을 지내다
서양인에게 우대를 하는 분위기였던 원나라는 이들을 환대했다. 특히 쿠빌라이 칸은 마르코 폴로를 총애하여 관직에 올린다. 칸의 총애 아래 마르코 폴로는 원나라의 각지를 여행하며 각 지방의 풍속과 세태를 상세하게 쿠빌라이 칸에게 보고했으며, 황제의 명으로 타국에 파견하는 사신으로도 활약했다.

- 베네치아로 돌아오다
17년 동안 원나라에서 지낸 마르코 폴로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를 총애했던 쿠빌라이 칸은 이를 허가하지 않아 그는 1295년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다.

- 동방견문록(東方見聞錄)
베네치아에 돌아온 마르코 폴로는 베네치아와 제노바 전쟁에 말려들었다. 그는 제노바의 감옥에 포로로 잡혀 투옥되었는데 거기서 만난 이야기 작가 루스티켈로에게 동방에서 보고 들은 것을 해 주었다. 루스티켈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세계 경이(驚異)의 서를 작성하게 되었고 이는 일본에서 번역되면서 동방견문록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알려지게 된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서양인들에게 미지의 세계였던 동방의 문화를 알려주는 좋은 콘텐츠였다. 비록 마르코 폴로가 직접 쓰지 않아 작가의 허구가 가미된 부분이 이 책의 허위성 논란이 되긴 했었지만, 결국 중세 유럽인들이 중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주요한 안내서로 인정받아 열강들의 탐험에 큰 동기부여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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