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완도)] 매일 생일이면 얼마나 행복할까? 전라남도 완도군에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섬이 있다. 배를 타고 섬에 진입하면 커다란 생일케이크가 보이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섬에 이름이 ‘생일도’이기 때문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섬의 이름이 생일인 이유는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 하여 날 생(生) 자와 날 일(日) 자를 빌려 ‘생일도’라고 한다. 생일도 주민들에게 생일도 이름의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아주 활짝 웃는 얼굴로 “매일 매일 생일처럼 행복하자”는 뜻이라고 대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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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섬은 백운산을 중심으로 산지를 이루고 있는데, 이 섬에는 신비한 비밀이 있다. ‘생일도’에서 조금 떨어진 ‘금일도’로 가면 백운산을 멀리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산을 자세히 바라보면 산이 투명하게 보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산이 투명한 것이 아니라 앞뒤로 두 개의 산이 겹쳐보여서 산이 투명하게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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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 주민들은 주로 전복을 양식하는데, 이곳의 전복은 신선한 완도군의 미역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최고의 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선착장 쪽으로 가면 갓 들어오는 전복도 맛보고 실제로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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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산과 신선한 전복이 있는 매일이 행복한 ‘생일도’에 가서 눈도 즐기고 입도 즐기는 여행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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