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할 만큼 인간에게 중요한 곳입니다. 의사들은 흔히 아픈 사람을 보면 눈(동공)을 바라보며 그 사람의 건강을 체크하기도 하는 만큼 눈은 건강함의 정도를 알려주는 중요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건강하게 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 출처 - pixabay

▶ 눈에 나타나는 증상
1) 눈꺼풀의 색이 연하다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속의 피부색이 연한 핑크 빛보다 더 옅은 색을 띠고 있다면 보통 빈혈이 있거나 철 결핍을 의미합니다.

2) 흰자위 붉은 점이 있다
눈의 흰자위 부위에 드물게 나타나는 붉은 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이는 혈압이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터지면서 붉은색 점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혈압을 체크 해 봐야합니다.

3) 눈이 충혈 돼 있다
눈이 충혈 되어 있다면 화장품 사용 중 문제가 생겼거나 알레르기나 감염, 피로하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의 오용과 남용으로 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 알레르기나 감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래된 화장품은 박테리아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화장품은 오래 쓰지 말고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눈이 노랗다
눈이 노랗다면(황달)이 있다면 간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간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5) 섬광이 비친다
눈에 번쩍이는 섬광이 비친다든가 점이 떠다니면 편두통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두통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휴식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 눈 건강하게 하는 팁
1) 손 자주 씻기
눈 관련 질환을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겁니다. 대부분의 세균 감염 경로는 손에서 시작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인공 눈물
요즘같이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하는 경우에는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 눈의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인공 눈물은 환절기 안구 건조증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3) 충분한 휴식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통해 눈의 휴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독서 등 이후에는 잠시 눈을 감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지압
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간단한 지압이 있습니다. 눈썹 끝과 눈초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 부분을 ‘태양혈’이라 하는데, 이 곳을 눌러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를 눌러준 뒤 양쪽 옆 태양혈을 조금 힘을 주어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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