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시내 한 복판에 천연동굴이? 쉬운 접근성 훌륭한 경관 '천곡동굴'

[시선뉴스 (강원도 동해시)] 여행지를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고려하는 점은 무엇일까. 바로 쉬운 접근성과 볼거리가 아닐까? 이에 딱 적합한 관광지가 있다. 바로 ‘천곡동굴’이다.

천곡동굴은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에 있는 천연동굴로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이다. 천곡동굴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동굴 내부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천장 용식구, 커튼형 종유석, 석회화단구, 종유폭포 등과 희귀석들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경관을 자아낸다. 이에 천곡동굴은 동해팔경 중 제5경에 해당된다.

앞서 말했듯 천곡동굴의 가장 큰 이점은 경관과 쉬운 접근성이 꼽힌다.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해 동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자동차로 5분, 동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3분이면 도착한다. 그리고 중심부에 있어 무릉계곡, 망상해수욕장, 추암 촛대바위 등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 보기에도 편리하다.

하지만 용이한 접근성보다 동굴로서의 가치가 더욱 인정받는 곳이 바로 천곡 동굴이다. 천곡동굴은 4∼5억 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동굴 내부에는 천장용식구, 커트형종유석, 석회화단구, 종유폭포 등 천곡동굴 만의 특이한 형성물이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황금박쥐가 천곡 동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있고 동굴이 개방된 시기가 비교적 최근(1994년)이라 이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해에 방문했다면 천곡동굴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남녀노소 모두에게 편리하고 감동 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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