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디자인 이정선 pro]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이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지나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왔다.

국민은 이번 정권에서 닭 손님으로 초대 받은 듯(텃세부리는 닭의 손님으로 온 듯)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엄청난 실망을 하였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이 대통령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정농단의 당사자들은 여전히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전혀 관심 없어하는) 하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닭도 제 앞 모이 긁어 먹을 진데(자기 일은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데), 큰 권력 뒤에서 아무 권한 없이 부귀영화를 누린 비선실세.

여전히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놓고 있으며 닭의 새끼 봉이 될까(타고난 성품은 고치기 힘듦), 했던 말을 번복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니 이 어찌 답답하지 아니한가.

첫 여성 대통령 뽑아 놓고 좋은 세상 될 거라 믿었지만 닭 길러 족제비 좋은 일 시킬 꼴(기껏 힘써 남 좋은 일 한)이 되어 버렸다.

국민들이 흘렸던 닭똥 같은 눈물.

정부에 큰 실망을 한 국민들은 이제 정부를 계륵(큰 쓸모나 이익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것)처럼 보고 있다.

달걀은 굴려야 병아리 되고 자식은 가르쳐야 사람 되듯이 정부는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다가올 2017년 정유년에는 반드시 국민들을 위해 새벽을 깨우는 밝은 닭(丁酉)이 되어 주기를...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