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유진 인턴] 취미를 가진 사람이 일도 잘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보통은 한 가지 일이나 목표에 집중을 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취미생활은 뇌에 다양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취미생활이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특이한 물건을 수집하는 ‘이색적인 취미’를 가진 연예인들이 있어 이슈가 되었다. 어떤 물건을 수집하는 것일까?

첫 번째, 인조 속눈썹 수집가 홍진영

▲ 출처/시선뉴스DB

노래 ‘사랑의 배터리’로 솔로 데뷔를 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 트로트 가수이자 탤런트인 홍진영. 예쁘고 노래 잘하고 애교 많은 그녀는 이색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인조 속눈썹 수집이다.

보통 사람들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 경우, 인조 속눈썹을 붙이는 등 화장을 진하게 하고 공연이 끝나면 화장을 지우면서 쓴 속눈썹을 버린다. 하지만 홍진영은 달랐다. 그녀는 공연이 끝난 후 사용한 인조 속눈썹을 버리지 않고 상자에 차곡차곡 모은다고 했다. 8년 정도 활동을 하는 동안 모은 속눈썹이 만 개 정도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홍진영은 상자에 쌓여가는 속눈썹을 보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공연을 했고 일을 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며 사용한 속눈썹을 수집하며 성취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두 번째, 이색적인 속옷 수집가 김재경

▲ 출처/김재경 인스타그램

걸그룹 레인보우 리더로 활동했던 재경.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꼽히는 그녀는 한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독특한 취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이한 디자인의 속옷을 수집하는 것이다.

실제로 재경은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이색적인 디자인의 속옷을 수집한다. 해외에서 파는 속옷이 훨씬 개성 있고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그녀는 해외에 나갈 일이 있을 때 속옷 가게에 무조건 들린다며 해외여행 시 꼭 사야 할 것 중 하나로 속옷을 추천했다.

한편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요즘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후에는 다양한 해외 속옷을 참고해 직접 속옷을 디자인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색 속옷을 수집해오며 다양한 디자인을 접해봤던 그녀이기에 그가 디자인하는 속옷은 왠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여성 지갑 수집가 추성훈

▲ 출처/E채널 용감한기자들

이제는 사랑이 아빠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로 누가 봐도 남성적이고 야성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반전 취미가 있다. 바로 여성 지갑을 수집하는 것.

한 방송을 통해 그는 여성 지갑을 색깔별로 수집해 모은다는 것을 밝혔다. 손이 커서 큰 지갑을 갖고 다니게 되면서 여성 장지갑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의외로 여성스럽다며 지갑뿐 아니라 가방 등의 패션 아이템도 여성용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추성훈은 소녀시대 서현이 입은 트레이닝복과 똑같은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돼 걸그룹 패션을 한 모습으로 이슈가 되었던 적도 있다. 보통 ‘상남자’ 혹은 ‘파이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추성훈이 여성 지갑을 모으는 등의 여성스러운 성향을 갖고 있다는 점이 그의 매력을 배가시켜준다.

자신에게 특별한 물건을 수집하며 이색적인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 남들과 다른 취미를 즐기는 만큼, 이들은 더 가치 있는 취미생활을 하면서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휴식 없는 달리기는 금방 지치는 법이다. 빡빡한 일상 속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뇌에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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