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이유진 인턴/디자인 이정선 pro] 매일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이에 사회적인 안전망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며 그에 대한 제도를 하나 둘 마련해 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민안전처는 2015년부터 화재/교통/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감염병 7개 분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안전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안전지수를 확인해볼 수 있게 되었다. 지자체 안전지수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자.

 

◆ 지역안전지수란?

- 정의 : 안전에 관한 국가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자체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
- 분야 : 화재, 교통,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총 7개.
- 분류 : 1등급(매우 안전)~5등급(매우 불안)으로 매겨짐.
- 특징
① 위해지표 : 사망자수 또는 사고발생건수 등 결과지표
② 취약지표 : 위해 발생의 인적·물적 요인이 되는 지표로, 재난약자, 하천면적, 기초수복지수 등
③ 경감지표 : 위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발생 시 대응하기 위한 지표로 구조구급대원수와 의료기관수 등으로 구분해서 산출식에 따라 계산.
<단, 자연재해 분야는 지역안전도진단 결과를 활용. 안전지수가 높다는 것은 사망자 수나 사고발생 건수가 적다는 의미로, 타 지역에 비해 안전하다는 의미>

◆ 2016년 광역지자체 안전지수 산출결과 (2016년 12월8일 기준)

▶ 등급별 산출결과
① 특별/광역시/도 지역에서 2개 분야 이상 1등급을 받은 곳
- 서울(교통, 자연재해)
- 세종(범죄, 자살, 감염병)
- 경기(화재, 교통,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② 2개 분야 이상 5등급을 받은 곳
- 부산(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 세종(화재, 교통, 안전사고)
- 강원(화재, 자살)
- 전남(교통, 감염병)
- 제주(범죄, 안전사고, 자연재해)

▶ 평가
① 세종특별자치시
: 범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 그러나 화재/ 교통/ 안전사고 분야에서는 5등급을 맞으며 양극의 지수를 모두 골고루 가졌다는 평이 나옴.

② 경기도
: 도 지역 중 작년에 이어 유일하게 5개 분야에 걸쳐 1등급. 이는 경기도가 인구 1만 명 당 기준으로 위해지표가 가장 양호하기 때문.

▶ 그 외 기초지자체
- 기초지자체의 경우 2개 분야 이상이 1등급을 받은 곳은 14개 시, 12개 군, 15개 구가 있으며 2개 분야 이상 5등급을 받은 곳은 10개 시, 13개 군, 11개 구.

: 대구 달성군은 4등급을 받은 범죄분야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1등급.
: 경기 군포시,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은 5개 분야에서 1등급.
: 광주 동구는 2등급을 받은 자연재해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5등급.
: 서울 중구, 부산 중구는 유일하게 5개 분야에서 5등급.

이렇게 발표된 지역안전지수를 통해 본인이 사는 지역이 어떤 분야에서 안전하고 안전하지 않은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 전 지역의 안전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고자 한다는 국민안전처 장관의 말처럼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6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17년은 모든 국민이 안전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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