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이번 주 12월 19일~ 12월 23일에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술 취한 고아라, 자신 구한 박서준에게 “잘 생겼다”

▲ (출처/KBS 드라마 '화랑')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김태형 등 풋풋한 꽃미남들과 홍일점 고아라, 서예지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KBS 드라마 ‘화랑’이 지난 19일 첫 방송됐다. 드라마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본격 청춘 사극으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1화에서는 화랑의 주인공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세 사람의 묘한 관계를 그려냈다. 무명(박서준)의 죽마고우인 막문(이광수)의 가족들을 찾기 위해 천인에게 금지된 성문 왕경을 넘은 두 사람.

훔쳐입은 옷으로 거리를 활보한 그들은 쫓기는 신세가 됐고 도망치던 무명은 술에 만취한 아로(고아라 분)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뛰어가던 무명은 술에 취해 쓰러질 뻔하고 말에 치일뻔 한 아로를 가까스로 구해줬다. 그런 무명에게 아로는 “잘 생겼다”며 한 눈에 반하며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자신의 죽마고우를 잃은 무명은 삼맥종(박형식)에 대한 복수심으로 차가워지고 삼맥종은 아로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세 사람의 얽힌 관계가 더욱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명장면, “에라 모르겠다” 라디오스타 빅뱅 특집

▲ (출처/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공식홈페이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에라 모르겠다’로 화려하게 컴백한 빅뱅이 5인 완전체로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들은 멤버 폭로는 물론 셀프 폭로까지 10년 치 이야기보따리를 모두 털어냈다. 언팔로우가 가장 많은 연예인 1위 ‘탑’, ‘사업 욕심 많은’ 막내 승리, ‘민효린과 공개열애’ 태양 등 그동안 빅뱅에 대해 무성했던 이야기들을 속시원하게 풀어냈다.

태양과 민효린 커플의 오작교는 지드래곤이었다는 점. 지드래곤은 태양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민효린을 발탁된 데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태양은 “연애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지드래곤 에게) 조언했을 때 조언을 한 대로 했을 때 더 안 좋아졌다”고 폭로했다.

탑은 평소 SNS에서의 이상 행동에 대해 "팬들이 언팔로우를 한다고 해도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가 자는 사진, 자신의 사진을 달걀 프라이에 합성한 사진, 돼지 엉덩이 사진 등을 한 번에 여러 장 올린 적이 있고, 또 '에라 모르겠다' 컴백을 앞두고는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해 양현석으로부터 "너는 개념도 없고 정신도 없는 것 같다"는 독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풀기엔 한 주는 너무 부족했다. 특별 2주 연속 편성된 빅뱅 특집. 다음 주 라디오 스타에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세 번째 명장면, 역도요정 복주에게도 드디어 남친이?! 준형에게 응답할까?

▲ (출처/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복주(이성경)과 준형(남주혁)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전까지는 준형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다면 복주가 친구였던 준형에게 우정 이상의 감정을 확인 한 것이다.

앞서 복주는 역도를 쉬는 동안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를 알게된 준형은 복주가 바라는 소원을 이뤄주기로 한다. 사람이 적은 평일에 놀이공원 가기부터 음료수 하나에 빨대 두 개로 나눠 먹기, 장미꽃 100송이 선물 등으로 적극적인 구애에 들어갔다.

스킨십에도 적극적이었다. 놀이공원 데이트 중 손을 살포시 잡는 것은 물론 음료수를 함께 나눠 먹을 때도 복주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복주는 자신도 모르게 심장이 떨렸고 준형을 향한 마음이 우정이 아닌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

특히 준형은 복주의 아버지 김창걸(안길강 분)이 입원했다는 소식에 공황 상태에 빠진 복주를 다독였고, 세심하게 챙겨줬다. 아버지의 상태가 호전되고 다시 역도부로 돌아온 복주는 가장 먼저 정준형을 떠올렸다. 그녀는 정준형을 만나 그간의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며 둘은 흩날리는 눈송이와 함께 아름다운 키스를 나눴다.

앞으로 본격적인 둘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다.

이번 주에는 달달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특히나 심쿵한 장면들이 많았다. 애인이 없어 슬픈 나홀로 족이라면 이번 주 방송들이 괜히 옆구리 시린 방송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알콩달콩함을 보다보면 어느새 두근두근 설렘을 느끼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크리스마스에는 방송사마다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를 방영하는 만큼 집에서 느긋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솔로족이 누릴 수 있는 자유 중 하나일 것. 함께할 연인이 있다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기를. 모두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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