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3일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당정, 새해 예산 1분기에 30% 조기집행 발표
내년 2월까지 추가경정예산 편성 검토

정부와 새누리당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1분기에 30% 이상 조기 집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는 상반기에만 전체 예산의 60%를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내년 2월까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당정은 AI 확산에 따른 달걀 값 인상과 조선업 구조조정, 기초수급자 대상 확대 등과 관련된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서민들의 피부에 닿을 만한 집행이길 바랍니다.

▲ 출처/새누리당, 대한민국정부, 새누리TV, 픽사베이, 위키백과, 위키미디아, 위키피디아, flickr, Vimeo

2. 초/중/고 독감 환자 사상 최대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 일주일 동안 77% 급증
 
계절 인플루엔자, 독감이 최근 초중고생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환자 발생도 최대치에 달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늘, 초중고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153명으로 이는 전주보다 42% 급증한 수치입니다. 한편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도 1주일동안 7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거나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을 지켜야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3. 제주도 유커 증가세 2~3개월째 둔화
사드-한류 콘텐츠 제한 등 경제적 보복과 연관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의 증가 추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외국인 관광시장을 주도하는 연간 유커의 증가율은 2013년 이후 30∼40%대였으나 최근 2∼3개월의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는데요.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와 한류 콘텐츠 제한을 원인으로 꼽으며 단체 관광객들의 갑작스러운 여행 취소가 경제적 보복과 연관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4. 영화 ‘마스터’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주말 극장가 붐빌 것으로 예상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영화 마스터가 개봉 첫 날인 지난 21일, 관객 39만 3천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마스터는 조 단위의 사기 사건을 둘러싼 지능범죄수사대 팀장과 사기꾼의 추격전을 그린 범죄오락 액션영화인데요.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담은 내용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마스터를 관람하려는 관객들로 극장가는 더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휴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에도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추운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게 될 텐데, 날씨가 춥다고 하니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리의 불빛 대신 촛불로 밝혀질 크리스마스. 그 언제보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 마스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유진이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