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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환자, 일반학교 다니는 것이 치료될 수 있어 [건강프라임-시선뉴스]
  • 뉴스제작국 | 한성현 CP
  • 승인 2016.12.23 14:05
  • 댓글 0

[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승재입니다. ‘인간’이라는 글자는 사람 인(人), 사이 간(間)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것이죠. 우리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사회를 이해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자폐증 환자들은 더더욱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을 어려워하고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데요. 오늘 건강 프라임에서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게 만드는 ‘자폐증’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자폐증이란, 다른 사람과의 상호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아신경 발달 장애를 말합니다. 즉,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처럼 보여 ‘자폐’라고 부르는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폐증은 그동안 전반적 발달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등을 혼용해서 불렀는데, 이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전전두엽이나 소뇌, 측두엽 등 뇌 부위의 손상 등 생물학적 소인이나 유전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생후 초기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생후 1년부터 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의사 INT▶
순천향대학교 /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 초기 의심증으로는 생후 12개월 이후에 눈 마주침이 잘 안 되거나 호명 반응이 잘 안 돼서,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거나 쳐다보지 않거나 고개를 돌리지 않는 경우 사회적 미소가 없어서 엄마가 웃어도 따라 웃지 않거나 재미있는 놀이, 까꿍놀이 같은 것을 하는데도 같이 웃지 않거나 즐거움을 공유하지 않고 본인이 재미있어서 하거나 신기한 거를 다른 사람한테 손가락질을 하면서 이렇게 보여주거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보여주거나 이런 모습이 없을 수도 있구요. 그 다음에 특정한 장난감을 남들하고 똑같이 가지고 노는 게 아니고 어디를 특별하게 관찰하거나 냄새를 맡거나 만지거나 이렇게 특정한 감각을 추구할 수도 있고, 그 다음에 환경 변화에 굉장히 민감해지고, 항상 이거는 이렇게 해야 되고, 저건 저렇게 해야 되는 일정한 방식을 고수하거나 장난감을 일렬로 세우는 그런 거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MC MENT▶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1/1000의 확률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발생할 확률은 적지만 발병하게 되면 평생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 결함’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람들과 눈을 맞추치는 것을 피하고, 부모에 대한 애착 행동을 보이지 않거나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싫어합니다. 또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는 제스처의 사용이 어렵고 손이나 팔에 특징적인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상동적이고 제한적 관심사’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는 한 가지 관심사에 몰두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요. 여러 가지 장난감이 있어도 한 두가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외에도 말 할 때가 지났는데도 전혀 말이 없거나 괴상한 소리를 내고, 말소리의 크기 조절이 안 돼 너무 크게 이야기하거나 지나치게 조용히 얘기하는 등의 의사소통 및 언어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자신의 피부에 손상을 주는 등의 자해행동을 하는 행동장애, 지적 발달 능력이 떨어지는 정신 지체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행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과연 치료는 가능한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이나 특수 치료는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는 부적응적 행동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지게 되됩니다. 이 때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병원에서 진행하는 치료 외에도 가정에서 꾸준히 자폐 아동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부모님은 자폐 아동과 밀착된 애정 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하면서 병원에서 진행하는 특수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집에서도 지속적으로 시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일반 학교에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인지 기능이 좋고 사회성이 어느 정도 되는 경우에는 잘 적응할 수 있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고학년이 될수록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면 억지로 일반 학교를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 지난 2013년 이었죠 KBS 2TV 드라마 굿닥터가 방영되고, 서번트 증후군이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드라마 속 이야기, 실제로 가능한 걸까요?

◀의사 INT▶
순천향대학교 /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 서번트 증후군은 그렇게 흔한 질환은 아니고 이제 우리가 얘기하는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고 할 수 있는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고 해서 다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독립된 생활을 하지 못하거나 직업을 갖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지능이 굉장히 우수하고 자기 직업을 갖고 할 수도 있고 다만 사회적 상호작용이 약간 부족하거나 사회성이 약간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MC MENT▶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제대로 아이를 돌보지 못해서 이런 병이 생겼다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그러한 자책감은 갖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조기 발견이 조기 치료로 이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를 마라톤에 비유하곤 하는데요. 그만큼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겠죠.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비록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주변의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자폐증의 모든 것 건강 프라임이었습니다. 

한성현 CP  bow8410@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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