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5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박영수 특검팀, 최순실 게이트 수사 본격화
게이트 관련 수사 대상자 출국 금지시켜
최순실 게이트를 조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이규철 특검보는 수사상 필요한 사람에 대해 출국금지를 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검찰 수사 당시 출국금지가 내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출국을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특검은 수사과정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고, 필요하다면 청와대 관저 압수수색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였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박영수 페이스북, 다음 지도 캡쳐, 청와대 홈페이지,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첼시 페이스북, 첼시 트위터]

2. 한국은행 기준 금리 1.25%로 동결
미국 금리인상, 가계 부채 급증 등 감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이주열 총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 동결됐는데요. 한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한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의 급증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AI 확산, 가금류 살처분 1,500만 마리 넘어서
산란계 10% 이상 도살… 사상 최대 피해 기록
AI 바이러스로 인한 가금류 농가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해남과 음성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 28일 만에 1,500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도살처분 됐습니다. 특히 도살된 산란계가 817만 마리로 전체 사육 수의 11.7%에 달해 달걀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AI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 2014년에 약 1300여만 마리가 도살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피해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첼시, 연속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
파브레가스의 결승골, 팀 승리로 이끌어
다음 스포츠 소식입니다. 첼시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0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열린 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는 최하위 선덜랜드를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40분 파브레가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10연승을 한 첼시는 승점 40점으로 2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순실 게이트 관련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오늘 청문회에서는 사법부의 간부들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했다는 발언이 나와 충격을 줬는데요. 이렇게 계속해서 이어지는 청문회를 통해 새로운 사실과 또 다른 의혹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과 특검팀이 이러한 사실과 의혹을 놓치지 않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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