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pro] 매년 연말이 되면 결핵 퇴치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있는 대한결핵협회가 올해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씰을 발행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12월 10일 덴마크에서 처음 발행되었는데요. 영국 산업혁명 이후 유럽 전역에 결핵이 유행하자 어린이를 좋아하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우체국 직원이던 아이날 홀벨(Einar Holboell)이 결핵퇴치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발행한 겁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10월 광복 71주년의 뜻을 담아 ‘독립을 향한 열망-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 크리스마스 씰을 선보였습니다. 10인의 독립운동가를 소개 합니다.

 

① 김구 선생
- 한국의 정치가·독립운동가. 상하이[上海]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고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되었다. 신민회, 한인애국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② 윤봉길 의사
-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③ 이봉창 의사
- 금정청년회(錦町靑年會),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 등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히로히토에게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하고 체포된 후 사형 당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④ 유관순 열사
-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었다.

⑤ 신채호 선생
-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사학자·언론인.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활약하며 내외의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다. '역사라는 것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는 명제를 내걸어 민족사관을 수립,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했다.

⑥ 박은식 선생
- 한말의 유학자·독립운동가. 《황성신문》의 주필로 활동했으며 독립협회에도 가입하였다. 대동교(大同敎)를 창건하고 신한혁명당(新韓革命黨)을 조직하여 항일활동을 전개하였다. 상해임시정부 대통령을 지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⑦ 안창호 선생
- 한말의 독립운동가·사상가. 독립협회(獨立協會), 신민회(新民會), 흥사단(興士團) 등에서 활발하게 독립운동활동을 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⑧ 안중근 의사
-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삼흥학교(三興學校)를 세우는 등 인재양성에 힘썼으며,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하고 순국하였다. 사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⑨ 홍범도 장군
- 한말의 독립운동가. 만주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군이 되어 일본군을 급습하여 전과를 거두었다. 독립군 본거지인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 최대의 승전을 기록하였으며, 청산리 전투에서는 북로군정서 제1연대장으로 참가하였다. 그 후 항일단체들의 통합을 주선하여 대한독립군단을 조직, 부총재가 되었으며, 고려혁명군관학교를 설립했다.

⑩ 김좌진 장군
- 한국의 독립운동가. 1920년 10월 청산리(靑山里)계곡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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