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12월 13일 화요일의 기분 좋은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박 대통령 탄핵심판, 헌재 연구관 전원 투입
노 전 대통령에 비해 많은 수준의 인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헌법재판소 연구관 전원이 투입됩니다. 헌법재판소는 헌재 연구관 70여 명 전원을 투입해 사실상 총력 체제로 탄핵심판을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구관 20명은 전담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의 4~5명 수준보다 많은 인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헌재는 이번 달 안에 두 번 정도의 준비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초쯤 탄핵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출처-헌법재판소홈페이지, 청와대 홈페이지, 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 인천시 남동구청, 박영수 블로그,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각 법무법인 홈페이지)

2. AI 빠르게 확산, 매몰처분 가금류 천만마리 넘어서
적용대상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AI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던 2년 전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몰 처분된 가금류만 천만마리를 넘어섰는데요. 이에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들에게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동 중지 적용대상은 닭과 오리 농장, 도축장 차량 등으로, 이동명령을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범정부적 대책이 늦은 데다 현장에선 방역 인력과 약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더 이상의 확산은 꼭 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개시 초읽기
특검팀 오늘부터 정식 특검 사무실로 출근시작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서울 대치동에 마련한 특검 사무실에 입주하기 시작했는데요. 특검에 임명된 이후 줄곧 서울 반포동의 법무법인 사무실을 임시로 써왔던 박영수 특별검사를 비롯해 네 명의 특검보도 오늘부터 정식 특검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1톤 화물차 한 대 분량의 방대한 수사 기록 검토를 이번 주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4. 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대회 3관왕
400m-200m에 이은 세 번째 금메달

박태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12일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는데요. 앞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경기에서 박태환이 대회 4관왕을 달성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심리를 시작하고 최순실 게이트 특검의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로인해 대선의 판도 역시 새롭게 짜여 지고 있는데요. 국가란 국민이라는 말이 있죠. 부디 국가를 진정 위하는 인물이 기다려집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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