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속기 교육전문 영등포카스속기학원은 올해 마지막 ‘한글속기 국비지원 과정’을 22일 개설하며 수강생을 모집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속기사는 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한글속기 자격증 취득 후 각 채용 분야별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국회나 법원, 지방의회, 정부부처속기사, 검찰속기사 등으로 대개 정년 없이 활동할 수 있어 최근 공무원 취업의 대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공중파를 비롯하여 케이블방송, 지역민방, 종편, 홈쇼핑 등 청각장애우를 위한 자막방송의 대대적인 확대로 속기사의 진출 분야는 공무원이나 일반 기업체, 자막방송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등포카스속기학원의 국비 훈련은 속기사 자격증 취득 및 속기 공무원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실업자와 재직자를 각 40명씩 선발하여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국비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학원측은 정규과정과 동일하게 1:1 개별레슨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국비훈련 강사 2명 외에 실무경력과 국가공인 속기자격을 갖춘 4명의 일반강사가 선행, 보충, 심화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비지원 과정에 선정되면 영등포카스속기학원의 자체 장학지원제도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속기키보드 구입과 수강료 등 속기교육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등포카스속기학원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CAS장비는 현재까지 한글속기 자격시험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현재 국회속기사를 비롯해 법원, 의회, 청와대 및 행정부처, 산하 위원회 등 대부분의 속기공무원과 자막방송 속기사들이 사용하는 장비이다.

영등포카스속기학원 관계자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회, 법원, 지방의회 등 다수의 정규직 속기공무원을 배출하면서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최근 속기사무소를 개소하여 자격증 취득자의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카스속기학원은 본원 출신의 속기사 자격증 취득자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취업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인근에 ‘속기애녹취사무소’를 오픈하여 본원 출신 속기사들이 상주하면서 법원이나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 등에 제출될 녹취물에 녹음된 내용을 문서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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