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6년 만의 방송 복귀를 알린 배우 신동욱은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병을 알려 화제가 됐다. 시민들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버스킹 형식의 토크쇼에서 그는 군 입대 후 자신의 병을 알게 됐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야기 중간 자신의 겪은 고통의 시간이 떠오르는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신동욱이 겪은 질병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으로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 신경병성 통증을 뜻한다. 신동욱은 처음 병 때문에 쓰러졌을 때 깨어나 보니 치아가 부러져 있었고 피범벅에 팔이 부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위에 노출되면 마치 피부가 커터칼로 슬라이스 당하는 느낌이 든다며 재활 치료를 받을 때 고통을 참기 위해 수건을 입에 물고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고통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치아가 뒤틀리다가 부러져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2011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를 했다.

배우 신동욱이 겪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눠진다. 제1형와 2형의 큰 차이점은 직접적인 신경손상의 여부다. 1형의 경우 직접적인 신경손상이 없음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고 2형에 경우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손상의 정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발생한다. 해당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며 주로 팔과 다리에 잘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다른 신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신체 통증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다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 감각이 예민해지는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원인은 이렇다. 대부분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큰 충격이 아니어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어떠한 경우에 이 증후군이 발생하는지 정확한 원인과 발병기전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겪는 대부분 환자들 중 많은 이들이 자연 치유되지만 만성으로 진행되기 전 조기 치료를 권장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치료는 약물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매우 다양하며 조기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 통증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배우 신동욱 또한 재활 치료를 받으며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극복하고 있다. 그가 다시 방송으로 나오기까지 걸린 6년의 시간만큼 앞으로 그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그의 병이 완치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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