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친구를 성폭행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사흘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조 모(18)군 등 10대 청소년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군 일행은 지난달 12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모텔로 김 모(26)씨를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현금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던 지갑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4일까지 사흘 동안 김 씨를 모텔 방으로 끌고가 물고문을 하는 등 감금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8월 김 씨가 자신들의 친구인 이 모(20·여)씨를 성폭행한 사실에 분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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