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대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2008년 약 74만5000명에서 2014년 약 139만9000명으로 6년 새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관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많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로,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무서운 질병의 주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이러한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꾸준한 운동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2015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의 경우 정상수준까지 체중 감량을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체중의 5~10% 정도를 감량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빠르게 걷기와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단 고령이거나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강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픽사베이

▲ 칼슘 섭취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언 레이드 박사는 칼슘 섭취가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천연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우유와 멸치, 브로콜리와 무화과, 아몬드 등이 있다.

▲ 트랜스지방 조심
주로 시판 과자나 튀긴 음식 등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은 LDL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HDL수치는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대한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시판 쿠키와 케이크, 오븐용 팝콘, 마가린, 튀긴 음식 등이 있으며, 트랜스지방의 경우 식품 포장지에 표기하는 것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은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다.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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