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성이라면 누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갱년기를 겪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고통을 호소하게 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골다공증과 같은 골 손실이다.

우리 몸의 뼈는 흡수되고 생성되는 재형성 과정을 반복하는데 골다공증은 이러한 뼈 형성과 흡수과정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게 된다. 특히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 골 흡수가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뼈의 손실이 더욱 잘 일어날 수밖에 없다. 즉 갱년기의 골 손실은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인 것이다.

▲ 출처/픽사베이

하지만 골 손실이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서 그 고통의 무게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골밀도가 감소하면 골절이 쉽게 일어나는데다가, 뼈도 잘 붙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골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천연 비타민D를 잘 챙겨 먹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력을 키우면 뼈를 더 잘 지탱할 수 있어 낙상 사고나 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L.M 칸구수 박사는 폐경기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9개월간 비타민D를 복용시키는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비타민D 미복용 그룹은 근력이 23%나 줄어들었지만, 복용 그룹은 오히려 45%나 강해졌다. 근육량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여성들은 근육량이 평균 6.8%나 줄어든 반면,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들은 손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달걀 노른자와 우유, 등 푸른 생선과 표고버섯, 간 등이 있다.

갱년기의 골 손실은 일상생활을 어렵고 만들고 나아가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 운동과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통해 근력을 키워 골절의 위험을 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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