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9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박근혜 대통령, 오늘 제 3차 대국민 담화 발표
향후 거취에 대해서 국회에 맡기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30분 제 3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근에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임기 단축 등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자신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덧붙여 최근 불거진 사건에 대한 경위는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말하며 담화를 마쳤습니다.

▲ (출처/픽사베이, 인천 남동구청, 시선뉴스DB, 플리커, 위키피디아, 안테나뮤직)

2.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급속도로 확산
방역 당국, 늦장 대응으로 피해 더 커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국 곳곳에 퍼지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작년까지 국내에 출현하지 않았던 H5N6형 바이러스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야생 철새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며 초동 대처에 미흡함을 보였습니다. 한편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류 농가들이 방역에 나섰지만 이미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10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3. 연소득 3억 6천 넘어야 상위 0.1%
10명 중 4명은 경영자… 공무원, 서비스직은 없어
우리나라에서 소득 상위에 0.1% 드는 기준은 연봉 3억 6천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국세청과 고용노동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 0.1%에 드는 기준은 연봉 3억 6천만 원으로, 0.1%에 드는 최상위 계층 10명 중 4명은 경영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직업별로 최상위 계층 비중을 살펴보면 관리자, 의사, 사업주 순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상위 0.1% 소득 계층에 공무원과 서비스 종사자는 존재하지 않았고, 극소수의 일부 기능직 근로자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 정승환 신곡 ‘이 바보야’, 음원차트 차트 정상
신화의 새 앨범, 지코의 상승세를 누르고 선전
정승환의 신곡 ‘이 바보야’가 공개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29일 자정에 공개된 ‘이 바보야’는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고, 더블 타이틀 곡인 ‘그 겨울’도 2위까지 오르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승환의 선전은 신화의 새 앨범 발표와 전날 차트 1위에 오른 지코의 상승세를 누른 성적이어서 더 놀라운데요. 이번에 발표된 신곡 ‘이 바보야’는 유희열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헤어진 연인 때문에 아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키는 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국회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박 대통령도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