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온돌 난방을 하는 우리나라보다는 벽난로 등으로 난방을 하는 서양에서 자주 애용하는 러그와 카펫. 차가운 바닥에 깔기만 해도 보온 효과가 좋은 러그와 카펫은 빼놓을 수 없는 방한 용품이다. 천 조각을 엮거나 짜서 만들거나 엉성한 천에 굵은 색실로 수를 놓듯이 커다란 색무늬를 나타낸 깔개를 뜻하는 러그는 특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카펫과 러그이지만 물빨래가 쉽지 않아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불편한 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올 겨울 요긴한 청소법으로 러그와 카펫을 이용한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자.

01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방법

▲ (출처/시선뉴스 DB)

카펫을 청결하게 유지하려면 카펫은 물론 집안의 먼지까지 자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진공청소기로 카펫, 가구나 물건 등의 표면에 묻어있는 먼지 등을 모두 없애준다. 카펫만 청소할 경우에는 집안에 떠다니는 먼지가 카펫에 내려앉아 청소 효과가 반감된다.

02 스타킹을 이용하는 방법

▲ (출처/시선뉴스 DB)

우선 지저분해진 러그나 카펫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 몇 차례 털어준다. 다음에는 빗에 살색 스타킹을 씌운 후 카펫의 표면을 문질러준다. 스타킹으로 카펫을 문질러주면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나 눈에 보이는 큰 이물질들이 잘 달라붙는다.

03 굵은 소금을 이용하는 방법

▲ (출처/시선뉴스 DB)

굵은 소금을 이용해 세척할 수 있다. 굵은 소금을 카펫 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소금이 카펫에 잘 스며들도록 문대준다. 이 때 소금을 이용하는 이유는 흡착력이 뛰어난 소금이 미세먼지와 찌든 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또 악취를 없애고 카펫의 색상을 선명하게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10~15분 정도 방치한 후에 카펫의 결을 따라 청소기로 소금을 빨아들인다. 만약 소금이 없다면 베이킹파우더를 대신 사용해도 좋다.

04 카펫이 붙은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

▲ (출처/시선뉴스 DB)

카펫에 생긴 얼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밸 수 있으므로 즉시 제거한다. 곧바로 얼룩을 제거할 때는 찬물을 이용한다. 따뜻한 물은 카펫의 올을 망가뜨리거나 얼룩을 더욱 퍼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펫에 껌이나 사탕이 붙었을 때에는 식용유를 이용하여 껌을 조금씩 녹여준다. 또 칫솔(솔)에 올리브 요일을 묻혀 껌을 쓸어주는 방법도 있다. 껌을 제거한 후 생긴 기름 자국은 주방세제나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하여 지울 수 있다. 껌이 아직 굳지 않았다면 얼음을 넣어 굳힌 비닐봉지로 두들겨 털어낸다.

이외에도 카펫은 평소에 일광에서 자주 소독시키고 물빨래를 해줘야한다. 시중에서 파는 균제거제나 카펫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가족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평소에 철저하게 러그와 카펫을 청소해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