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11월 25일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정진석 "탄핵안 처리 수용 불가“ 
“예산국회와 국정조사에 집중하는 것이 바른 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처리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은 12월 2일 또는 9일에 탄핵을 처리하자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 기간에 예산국회와 국정조사에 집중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탄핵 결정이 안날 수도 있고,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3월에 다음 대선을 치르게 되면 너무 이르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 (출처/ 정진석 블로그, 픽사베이, 청와대, 위키미디아, 시선뉴스DB, 도날드 트럼프 페이스북, 한국은행)

2. 연말 '소비절벽' 현실화 우려 
11월 소비자심리 7년 만에 최악 

11월 소비자심리가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지난달 보다 6.1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 등으로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소비자들이 소비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걸쳐 '소비절벽'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3. 노인 우울증 급증세 
노인 우울증 환자, 전체 환자의 33% 차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세 명중 한 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우울증 진료인원은 68만 명으로 4년 전보다 약 8만 명, 13% 증가했는데요, 이 가운데 65세 노인은 22만 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9천명, 약 28% 증가했습니다. 노인 우울증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6.4% 씩 증가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정신 질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4. 조정석, 도경수 주연 영화 '형' 개봉 
영화 ‘형’ 박스오피스 1위 부상 

다음은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조정석과 도경수 주연의 코미디 영화 '형'이 개봉 첫날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형'은 공식 개봉 첫날인 어제 오프닝 스코어 13만 702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요. 이에 할리우드 영화가 주도해온 극장가의 최근 판세를 뒤엎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이 영화는 사기전과 10범인 형 조정석과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전직국가대표 동생 도경수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부쩍 추워졌죠. 이렇게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감기는 물론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체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식습관까지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유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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