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부산서 대규모 정전..6만 여 가구 혼란 빚어져

[시선뉴스 문선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6년 11월 24일에는 부산에서 갑작스런 정전사태가 벌어져 6만 여 가구가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오후 4시 20분쯤 부산 남구와 수영구, 해운대구 일대에서 갑자기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전력공급은 30분쯤 지난 뒤 재개됐지만 건물의 엘리베이터들이 멈춰서면서 각 소방서에는 구조요청이 잇따랐고 교통 신호등도 작동을 멈추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정전사고의 원인은 수영변전소의 20여 년 동안 사용한 가스절연장치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전력공급 장치가 갑자기 작동을 멈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