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1일 월요일의 기분 좋은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야권 일제히 박 대통령 탄핵 요구 
더민주 “탄핵기구설치”, 국민의당 “탄핵당론” 

야권이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게이트 공모자로 명시한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요, 야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고 검찰 수사까지 거부하는 상황에서는 강제적인 퇴진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핵안의 국회 통과와 헌법재판소 판단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자진 사퇴를 계속 압박해나가면서 탄핵 발의시기를 조율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추진검토기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했고, 국민의당은 탄핵을 당론으로 삼았습니다.

▲ (출처/국민의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청와대 홈페이지, 광양공식블로그, 네이버학생백과, 위키미디아, 통계청 홈페이지, 픽사베이, flickr, 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youtube SMtown)

2. 일하는 50대 이상 인구 1천 만 명 돌파 
전체 취업자 비중 40% 코앞

50대 이상 취업자가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0대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7만2천명 늘어난 천8만1천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전체 취업자 대비 50대 이상 취업자 비중도 올해 3분기 38.5%를 차지하며 40%에 다다랐습니다. 이는 고령화로 기대여명이 길어진 중년, 고령층이 노후를 위해 일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중년, 고령층이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는다는 점’에서 일자리의 질 저하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3. 관광기관, “호텔도 할랄푸드 늘린다” 
이슬람교 관광객 증가에 따른 대응 

한국을 방문하는 이슬람교도, 즉 모슬렘 관광객들이 매년 늘어나면서 관광업계가 모슬렘 관광객 맞춤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관광공사가 방한 모슬렘 관광객을 위해, '모슬렘 친화레스토랑 분류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분류제는 할랄 인증 식당이 별로 없어 모슬렘 관광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인데요, 여기서 할랄은 '신이 허용한 것'이란 뜻의 아랍어로, 모슬렘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4. 김희철과 민경훈 듀엣, ‘우주겁쟁이’ 
노래 ‘나비잠' 음원차트 6곳 1위 

가수 김희철과 민경훈으로 구성된 우주겁쟁이의 노래 ‘나비잠'이 온라인 음악차트 6곳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희철과 민경훈은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브로맨스를 이어가다, 듀엣을 결성하고 음원을 발표까지 한 건데요. 김희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던 노래 나비잠은 강렬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어우러진 마이너 록 발라드 곡으로, 두 사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날씨가 포근했죠. 하지만 내일은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에 걸맞게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급격히 추워진다고 하니,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유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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