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고령층의 부모님에게 치매는 매우 두려운 질병이 아닐 수 없다. 갑작스레 기억소실이나 판단력 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면 치매가 아닐까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러나 만약 치매 증상이 환자의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을 때 나타나기 시작했고,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한 채 정신이 없는 경우라면 이는 치매가 아닌 ‘섬망’일 수 있다.

섬망은 뇌의 직접적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와 달리 질병이나 노화로 인한 신체적 쇠약으로 뇌 기능이 혼란에 빠져 정신이 흐려지는 상태를 말한다. 때문에 섬망 환자의 대부분은 신체 상태가 약화된 고령층으로, 특히 큰 수술을 받고 회복기간에 있는 노인 환자들 중 30%가 이러한 섬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출처/픽사베이

이처럼 섬망은 몸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체내 면역력을 높여 근본적인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고령층에게 있어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단호박, 마늘, 설포라페인이 함유된 브로콜리, 사포닌이 함유된 전체식 홍삼, 칼륨,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된 고구마 등이 있다.

섬망은 완치가 어려운 치매와 달리 대개 신체 건강이 회복되면 함께 호전된다. 때문에 섬망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노력과 함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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