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문선아 기자 / 일러스트 – 최지민 화백)

지난 17일 국회에서 ‘최순실 특검법’ 처리를 위해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발언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이 갖도록 한 특검법안 원안 수정을 요구하며 “오늘 법안(최순실 특검법)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며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는데요.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소설가 이외수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LED 촛불 사진을 올리며 반발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민심의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백만 촛불의 민심이 아직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에겐 전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