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연봉 협상의 날, 자기 평가서를 손에 들고 자리에 앉아 이사님과 긴장을 풀기 위한 사사로운 이야기가 몇 번 오갔습니다. 그런 후 들어오는 날카로운 멘트.

“그래, 그래서 너는 다음 2017년에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 뭐야? 뭘 하고 싶은 거지?”

드디어 본론 시작입니다. 떨리는 마음 한 가득이지만 당당하게 이야기 합니다.

“시선뉴스에 없는 감성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식교양전문 언론사로서 정보성이 강한 콘텐츠는 많지만 사람들에게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 좋아! 합격!” 그렇게 시작한 ‘따말’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줄임말로 시선뉴스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시선뉴스가 드리는 감성콘텐츠입니다.

자신있게 건넨 한 마디 였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의 연속 이었죠. 그런 고민끝 탄생한 따말의 본격적인 첫 한 마디, 인류최초로 달에 착륙하여 발자국을 남긴 ‘닐 암스트롱’의 명언 한 마디를 준비했습니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한 사람에게는 단지 조그만 한 발짝에 불과하지만 전 인류에게는 하나의 큰 도약이다.

비행기와 전투기에 관심이 많았던 닐 암스트롱은 해군 비행학교에 진학했고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조국으로 복귀한 암스트롱은 비행학교 졸업 후 고속 비행기지에서 900회 이상 시험 비행사로 활약했습니다. 그의 화려한 경력에 주목한 미국 정부는 그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고 NASA에 제2기 항공우주사로 스카웃되어 달까지 가게 되는 운명이 된 것입니다.

시험 비행사에서 우주 비행사로 역할이 바뀐 닐 암스트롱처럼 시선뉴스에서 저의 첫 역할은 에디터가 아닌 PD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꿨던 일이였기에 당연하게 시작한 업무였습니다. 1년여 동안 촬영하고 편집하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그러는 중에 틈틈이 세컷뉴스, 시선피플 등 텍스트 업무를 함께 병행하고 있었죠. 저의 의지도 있었지만 회사에서의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저는 PD로서 부족함만 느껴졌고 일에 대한 재미를 잃어갔습니다. 버티는 게 상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더 늦기 전에 다른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을 때, 회사에서는 저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의 에디터 일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제 명함은 문선아 PD에서 문선아 선임 에디터로 바뀌게 되었고 저의 에디터로서 첫 발자국으로 지금의 ‘따말’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명언은 ‘저를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에디터로서 첫 발자국을 내민 제 글이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되고 감동이 되고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 누군가에겐 큰 도약이 되기를 바라는 제 각오가 있습니다.

그런 따말을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솔직한 글로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저의 글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기대합니다! ^^* 밑에 저의 이메일로 솔직한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매주 수요일(물론 요일은 바뀔 수 있다는 점! 헤헤), 시선뉴스의 감성콘텐츠 따말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오늘은 그런 날, 나의 첫 따말을 부탁해~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한 사람에게는 단지 조그만 한 발짝에 불과하지만 전 인류에게는 하나의 큰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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