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정선 pro] 어제는 ‘빼빼로 데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솔로를 위한 통쾌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행복에 도취되어 온 세상이 빛나 보이고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현상. 네, 우리는 흔히 콩깍지가 쓰였다고 말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장점만 보이는 현상, 바로 ‘핑크렌즈효과’라고 하는데요. 핑크렌즈효과는 사랑에 빠진 뇌 속에 가득 찬 각종 신경전달물질로 인해 무조건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즉 연애하는 사람들은 핑크빛 색안경을 끼고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게 된다는 뜻이죠.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바로 ‘페닐에틸아민’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페닐에틸아민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엔돌핀 등 행복감과 쾌감을 일으키는 호르몬들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이 핑크렌즈효과가 영원히 지속되는 건 아닙니다. 얼마나 지속 되냐고요?

약 300일쯤 지속된다고 합니다. 300일 쯤 되면 뇌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담당하는 대뇌 신피질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서서히 콩깍지가 벗겨지고 이성적인 눈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즉 아무리 콩깍지가 쓰인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유효기간은 300일 정도라는 거죠.

다시 말 해 300일 정도가 지나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가 있는 거죠. 당신의 옆자리에 연인들의 행동이 자꾸 눈에 거슬린다고요? 조금만 지나보세요~ 300일 이면 그들의 행동도 잦아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미워하는 세상보다는 사랑하는 세상이 더 아름답겠죠. 모두가 사랑하고 고마워하고 감사한 하루가 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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