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그대와 나, 설레임’ ‘묘해’ ‘너무 보고싶어’ ‘그러지마요’ 등 다수의 드라마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어쿠스틱콜라보. 언제부턴가 활동이 뜸하다 싶어 무슨 일인가 싶었더니 소속사 문제가 있었다. 이후 이전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틀고 ‘디에이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에 나선 그들.  6년 동안 어쿠스틱콜라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멤버 안다은과 김규년. 새로운 인디밴드 ‘디에이드’로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PART 1. 어쿠스틱콜라보에서 ‘디에이드’로 새로 태어나다

안녕하세요~ 시선뉴스 독자여러분께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다은: 안녕하세요~ 저는 디에이드의 보컬 안다은이라고 합니다!
- 규년: 안녕하세요~ 저는 디에이드의 기타를 맡고 있는 김규년이며 저희는 이렇게 두 명으로 구성된 인디듀오입니다 하하

▲ (출처/에이드뮤직 제공)

새로운 팀명 ‘디에이드’로 활동을 시작하셨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 다은: 네, 디에이드라는 이름은 제 파트너 규년오빠가 지은 이름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제이름인 안다은의 이니셜 ADE를 따서 만들게 됐죠.

그렇다면 규년씨에게 질문! 왜 다은씨의 이름으로 짓게 됐나요?
- 규년: 저희 팀에서 제일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다은씨를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다은씨가 가진 보이스의 특색과 강점. 그게 돋보였음 좋겠다는 마음이 컸죠.
- 다은: 하하 저는 감사할 따름이죠.

▲ (출처/에이드뮤직 제공)

저는 두 분의 서로의 첫 인상이 궁금해요~ 첫 만남과 첫 인상 어떠셨나요?
- 다은: 규년 오빠를 처음 만난 건 전에 있던 회사에서 만났어요. 오디션을 보러온 규년 오빠가 그때 첫 만남이었죠. 첫인상이라...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 하하 엄청 촌스러운 느낌? 지금은 전~혀 아니지만 그때는 갓 상경한 시골 청년의 느낌이 있었어요
- 규년: 저는... 사실 처음에 다은씨를 봤을 때 ‘대선배’의 느낌이 강했죠. 무섭기도 하고... 조심스러웠어요

규년씨 지금도 다은씨가 조심스러운가요?
- 하하하하 네 아직도 무서운건 똑같아요 ^^;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이전과 달라진 게 있나요? 음악 방향이라든지.. 하고 싶은 장르라던지~ 궁금해요!
- 다은: 음... 비슷하지만! 달라요. 음악을 듣기에는 어쿠스틱콜라보로 활동할 때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어보이지만 편곡방향과 하고 싶은 음악들이 조금씩 달라졌어요.
- 규년: 어쿠스틱콜라보때는 ‘어쿠스틱’이라는 이름 때문에 어쿠스틱 음악을 주로하게 됐는데 지금은 아무래도 음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자유로움이 커졌어요. 그래서 이제 차차 저희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 (출처/에이드뮤직 제공)

그렇다면! 다른 인디밴드들과 구별되는 디에이드만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 다은 : 자기 주장만 하는 음악이 아니라는 것? 듣는 이들을 더 생각하는 음악을 만드는 팀인 것 같아요.
- 규년 : 단연 다은씨의 보이스죠. 그게 팀명이 된 이유가 되기도 했고요.

‘OST의 강자’는 별칭처럼 다양한 드라마들 OST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특히 드라마 ‘연애의 발견’OST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음악인데,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 다은: 여러 모로 많은 분들의 도움과 행운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재밌게 봐서 꼭 하고 싶단 생각이 있었거든요. 첫 드라마 OST로 참여한 앨범이라 걱정도 많이했는데, 두 곡이나 들어가게 돼서 정말 기뻤죠.
- 규년: 네 맞아요. 2곡 모두 실리게 된 것도 기뻤는데, 또 사랑도 함께 많이 받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 (출처/에이드뮤직 제공)

디에이드의 음악의 강점은 아무래도 ‘공감’인데요. 가사들이 참 마음에 와 닿는 게 많아요. 그렇기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것 같은데... 가사 속 내용들은 모두 경험이신가요?
- 규년: 네 아무래도 경험이 안 들어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지내온 시간들이 쌓여서 음악적 멜로디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 다은: 저도 참 신기해요! 저는 여자니까 누구보다 여자의 마음을 잘 알고 ‘여자의 입장’에서 가사를 쓰는데, 규년이 오빠는 어떻게 그런 여성스럽고 섬세한 가사를 쓰는지 같은 멤버이지만 신기하고 놀라워요.

▲ (출처/에이드뮤직 제공)

새로운 팀명과 함께! 새로운 앨범 Reborn을 발매하셨죠!!
- 규년, 다은: 네! 그렇습니다~

앨범이야기와 전국 콘서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또 재미나게 이야기해 봐요^^*
- 규년, 다은: 다음 주에 만나요~!

소속사와의 불화로 힘든 상황일 수 있지만 디에이드 안다은과 김규년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잘 해결해내가고 있다. 그들이 ‘디에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어쿠스틱콜라보’로서 받았던 사랑과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 편에선 새로운 팀 ‘디에이드’로서 발매한 새로운 앨범 ‘Reborn’과 콘서트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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