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화면 캡처
[시선뉴스 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사과하고 국회에 정부조직법 처리를 간곡히 호소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현재 국회에서 표류 중인 정부 조직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정부 조직법이 통과되지 못해 새 정부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 내정자의 사퇴에 대해 "우리 정치현실에 좌절을 느끼고 사의를 표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외의 인재들이 국내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 조직법에 방송장악 의도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성장을 위해서는 과학과 방송기술을 융합한 ICT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은 지상파, 종편 등의 규제 권한을 방송 통신 위원회에 두고 있음을 밝힌 후 "대통령이나 정치권 그 누구도 국민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며 강도 높은 일침을 가한 후 정부 조직법의 국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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