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폐암은 2010년 국내 발생 암 환자(202,053명) 중 4위(10.3%)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암이다. 또한 최근에는 환자의 3분의 1 정도가 여성과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 발생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폐암을 포함한 암은 올바른 생활습관의 실천만으로도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암 발생의 3분의 1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 출처/픽사베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폐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충분한 수분 공급

호흡기와 폐 건강을 위해서는 기도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 실내 적정온도‧습도 유지

낮은 대기 습도나 과도한 실내난방은 폐를 건조하게 만든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와 실외 온도를 5도 이상 차이나지 않도록 조절하고, 하루 3회 10~20분 정도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 폐활량 늘리는 취미생활 실천

수영, 관악기 연주, 조깅, 등산 등의 취미생활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폐활량이 늘어나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비타민D 섭취

최근 발표된 DSM社 뉴트리셔널 프로덕트 부문의 장 웨이구오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nmol/L 높아질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5%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폐 건강을 위해서는 천연 비타민D가 풍부한 표고버섯,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우유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과일, 채소 챙겨 먹기

과일과 채소와 같이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은 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붉은색 그룹인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은 폐에 쌓인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녹색 그룹인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은 폐에 있는 세균이나 담배 찌꺼기와 같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무와 같은 화이트푸드에 들어있는 안토크산틴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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