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임산부들은 임신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임신성 당뇨’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기간 중 체내의 당분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주로 발생하게 된다.

또한,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특별한 초기증상 없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 증가, 체중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당뇨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망막손상으로 인한 시력저하,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고혈압과 자간전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조절,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당 조절을 돕는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 리저 보드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자녀를 출산한 여성 300여 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37.5nM/L보다 낮은 여성은 정상군(80nM/L 이상)과 비교해 임신중독증 발생 위험성이 5배나 높았다.

신생아의 비타민D는 어머니에게서 받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비타민D 결핍이면 자녀도 비타민D가 부족해 구루병, 천식, 당뇨병 등이 나타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임산부들은 평소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천연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달걀노른자, 버터, 버섯, 연어 등이 있고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때에는 영양제 등으로 보충하는 것도 좋다. 또한 햇빛을 충분히 쬐어 몸에서 비타민D를 합성시켜야 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