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10월 넷째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16년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올재 클래식스 20차 동주 열국지 세트
저자 – 풍몽룡 / 신동준 역
출판사 – 올재클래식스
책 소개 - 온갖 인간 군상의 명멸과 수많은 제후국들의 외교 전략이 108회에 걸쳐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명나라 말기의 문장가 풍몽룡은 공자·한비자·손자 등 제자백가가 활약했던 춘추전국 550년 역사를 이야기하듯 풀어 간다.

2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저자 – 설민석
출판사 - 세계사
책 소개 –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으로, 설민석 특유의 흡입력 있는 간결함과 재치 있는 말투를 구어체 그대로 담은 책

3위 자존감 수업-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저자-윤홍균
출판사-심플라이프
책 소개-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책.

4위 빙하는 움직인다 – 비핵화와 통일외교의 현장
저자 – 송민순
출판사 – 창비
책 소개- 30여 년 간 국제정치 무대를 누비며 2005년 9·19공동성명을 이끌었던 전 외교부장관 송민순의 외교회고록이다. 분단 역사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늘 북한 핵이라는 암초에 걸려 넘어지고, 그 밑에는 빙하처럼 얼어붙은 한반도 냉전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오랜 대내외적 현실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북한 핵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장전(章典)으로 불리는 9·19공동성명의 합의와 이행 과정을 중심으로 한국 외교가 어떻게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미래를 움직이는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그 비전을 제시한다.

5위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장편소설
저자- 알랭 드 보통 /김한영 역
출판사 – 은행나무
책 소개 - 알랭 드 보통이 21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결혼한 한 커플의 삶을 통해 일상의 범주에 들어온 사랑에 대해 통찰한 작품으로, 사랑은 열렬한 감정이라기보다 기술이라는 말로 응축된 저자가 제안하는 유연한 사랑의 방식이 담겨 있다. 두 주인공 라비와 커스틴의 생활을 따라가며 점차 섹스의 스릴을 잃고, 함께하는 기쁨이 혼자일 필요성에 자리를 빼앗기고, 육아에 시달리고, 외도의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 등 자신의 사랑에도 찾아올 수 있는 균열의 순간들을 만난다.

6위 구르미 그린 달빛 포토 에세이
저자 – 윤이수, 김민성, 임예진
출판사 – 열림원
책 소개 –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네 소원을 이뤄 달라는 게 내 소원이다." 등의 심장 뜨끈한 명대사와 함께 수많은 명장면을 쏟아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포토 에세이>는 다양한 패러디가 탄생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던 명대사와 명장면을 중심으로, 드라마 촬영 현장 모습과 배우들을 기록한 미공개 스틸컷을 엄선해 담았다.

7위 따옴표 다이어리 세트 – 당신의 꿈을 이뤄주는 세 개의 따옴표
저자 – 정희정
출판사 – 로지
책 소개 – 『따옴표 다이어리』는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준 블로거 다람쥐뽕의 이야기와 그녀가 감명 깊게 읽었던 책 속 문장들을 담은 책인 [화이트], 독자들이 일상을 직접 기록해나가는 다이어리인 [블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권에는 모든 독자들이 새로운 한 해를 잘 계획하고 작은 꿈부터 차곡차곡 이뤄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8위 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저자 – 폴 칼라니티
출판사 – 흐름출판
책 소개 –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그는 이 책에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과 죽음, 의미에 대한 성찰,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9위 나에게 고맙다 –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
저자 – 전승환
출판사 - 허밍버드
책 소개 –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볼 수 있도록 하는 책.

10위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저자 – 백영옥
출판사 – arte
책 소개 –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초록지붕 집의 꿈 많은 수다쟁이 소녀, 앤 셜리 '빨강머리 앤'이 소설가 백영옥과 함께 돌아왔다. 작은 기쁨부터 큰 슬픔까지, 소녀시절을 수놓는 마음들을 쉴 새 없이 나누었던 앤과의 추억, 그리고 인생의 가장 힘겨웠던 고비마다 뜻밖의 위안과 웃음과 눈물을 선물한 앤의 이야기들을 이제부터 어른으로의 삶을 헤쳐가야 할, 일과 연애와 꿈의 좌절에 끊임없이 맞닥뜨려야 할 날들을 다독이는 격려의 말로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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