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려다 함께 바다로 떨어져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5분경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선착장에서 강화경찰서 소속 내가 파출소 경찰관 A(47·경위)씨가 자살 기도자 B(45·부평)씨를 구하려다가 함께 바다로 떨어지며 실종된 것이다.

이날 자살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A씨는 갑자기 바다로 뛰어드는 B씨를 구조하려고 함께 바다로 떨어졌다가 썰물에 휩쓸리며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헬기 등을 동원하며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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