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10월26일 퇴근뉴스입니다.

1. 국회 운영위원회, 우병우 민정수석 고발 의결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출석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6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고발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또한 내달 2일 열리는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비선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의 국감 '위증' 여부를 따져 묻기로 했습니다.

▲ (사진출처-시선뉴스DB, 픽사베이, 나무위키, 위키피디아, 검찰 CI, K스포츠재단, 재단법인 미르,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거리뷰, 토트넘 홈페이지)

2.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등 압수수색
검찰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그리고 최순실씨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은 오늘 오전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두 재단 사무실과 최순실씨 소유 빌딩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오늘 압수수색은 지난달 29일 시민단체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관련자들을 고발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강제수사 입니다.

3. 의학학회, 고지방 다이어트 위험 경고
고지방 다이어트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이 고지방 다이어트가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다고 국내 의학학회가 경고했습니다. 26일 학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사가 장기적으로 체중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과 영양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회는 이어 “탄수화물과 지방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4. 손흥민 ‘체력 안배 차원’ 결장, 토트넘 8강 진출 실패
토트넘의 손흥민이 모처럼 휴식을 맛봤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2016-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 16강전 리버풀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요. 손흥민의 이날 휴식은 오는 29일 레스터시티, 다음 달 3일 레버쿠젠, 다음 달 6일 아스널과의 경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손흥민의 결장 속에 토트넘은 리버풀 대니얼 스터리지에 2골을 허용하면서 1-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정치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봉건 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이야기가 현실화된 이번 사태를 두고 우리 국민들은 묻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일까요? 정치권이 통감하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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