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계양구)] 굴포천은 인천에서 가장 긴 하천으로 부평동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흘러간다.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도시 하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하류에선 가을 들녘이 펼쳐지는 시골 풍경으로 모습이 바뀌기도 하는 다채로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실 굴포천은 하천이 없던 곳을 인공적으로 파서 물길을 만든 곳이다. 조선 중종 때 지방에서 강화도로 물건을 운반하는 배가 물살이 쎈 손돌목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 굴포천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굴포천은 사람들이 만든 하천이라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하천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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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주변으로는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고 하천 내에서 붕어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느 자연 하천 못지않은 자연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메뚜기, 여치, 사마귀 같은 곤충들도 쉽게 볼 수 있기에 아이들의 자연생태공원으로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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